전환 연구/일

그동안 너무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진도가 안나가서 왜그럴까 생각했는데, 어제 그 이유를 알았다.

당최 이 주제로는 뭐가 나오기 힘들것 같아 이거 못하겠다고 통보하고, 다른 것을 집어들었더니, 금방 일에 푹 빠져들었다. 즉, 될 주제가 있고 안될 주제가 있고... 또 하고 싶고 재밌는 것이 있고 의무감만 있는 주제가 있고... 주제와 나와의 궁합문제였던 것이다. 앞으로 이 점을 기억해야겠다. 해도 안되는 일을 붙잡고 꾸역꾸역 허송세월하지 말고 나하고 잘 맞는 것을 골라 더 잘하는 게 나을 수 있다는 것.

답답했던 마음이 좀 뚫리는 것 같다.